제목이 약간 자극적인 것 같다. 그치만 사실인 걸..
꼭 단기간에 자격증을 따서 블로그에 올려야지 했는데, 진짜 합격해버렸다. 그것도 60점 커트라인인데, 68점이라서 기분이 째진다.
거두절미 하고.. 어떻게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는지 나의 기본적인 백그라운드 설명 후에 그 과정과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시험 치기 전 나의 background
- 우선 나는 현재 인턴으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10-7시까지는 일을 한다. (+ 이틀은 재택 => 이거 아니였으면 3일 불가능)
- 학부생 시절에 웹 사이트 개발을 하면서, db테이블 만들고 데이터 입출력 하는용도로 거진 반개월 정도 썼었고,
데이터를 요런저런 형태로 다양하게 뽑아서 활용하고 이런건 해본 적 없다.
- 회사 입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실무에서 sql을 썼고, 엄청 어려운 쿼리보다는 간단히 필요한 칼럼 몇개 뽑는정도 로 자주 사용한다.
** 요약하자면,, 나는 완전 노베이스가 아니다. 자격증을 따려는 이유도 그냥 실무에서 자주 쓰는데, 자격증으로 할 줄 안다는걸 증명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딴 거지 막 이게 스펙이 될 거고 그런걸 노린건 아니다. (회사 끝나고 좀 심심하기도 해서...)
혹시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sql을 잘 모르고 데이터를 잘 다루지도 않는데 그냥 있으면 좋은 자격증 같아서 3일 도전해서 시험 보는건 진짜 진짜 진짜 비추천 한다. 가능할 수도 있지만, 따놓고 실무가서 할 줄 모르면 진짜 고생한다...
sql로 단순 쿼리만 추출해봤다! 근데 자격증 딸 시간이 부족하다!
혹은 자격증 준비할 시간이 아주 충분한 노베이스다!
이런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노베이스 + 시간 부족 + sql써 먹을지 불분명 + 단순 스펙될 것 같아서 ❌
본격적인 준비 방법
나는 아래나오는 세 단계를 하루씩 할애했고, 이틀은 이 과정을 반복하는 식(?) 이였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난 재택이 이틀 가능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때문에 잠을 하루에 4시간씩 잤다.
평일에 직장인은 시간을 빼기가 어려우므로 꼭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내 생각엔 2주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준비 포인트는 sql기본 및 활용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순서로 공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는 이론인데,, 진짜 처음보는 말들이 많아서 진짜 공부하기 싫어지고 초반부터 봐밨자 다 까먹는다.
그냥 하루전날 이것만 달달 봐도 되니까 이건 나중에 공부하자)
1. sql기본 및 활용파트 개념 이해하기 (전체 1~2회 정도 정독하면서 예제 풀기)
나는 거의 요 사이트만 들입다 본 것 같다.
나는 처음에 이 시험 자체를 잘 안알아봤어서,, 개념을 달달 외우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니다.
수학시험 치는 것처럼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없을 거다.
그래서 이 사이트에서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sql 기본 및 활용" 요 두 카테고리에서 개념들을 쭉 보고 이해하길 바란다.
데이터 테이블도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예제가 눈아프게 적혀있어서 보기 싫을 순 있지만,,
꼭 개념별 예제 한 개씩은 내 머릿속에서 이 결과가 이해될 때까지 풀어보고 넘어가야 한다
2. 노랭이 책 풀어보기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 면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간다.
"나는 아직 머릿속에 남은게 없는 것 같은데여..? " 괜찮다. 그냥 넘어가자.
다른 교재는 잘 모르겠고, 그냥 적당히 알아보니 사람들이 얘 얘기만 많이해서 나도 이걸 샀다.
시간같은거 잴 필요없고, 그냥 풀어본다.
"어라..? 왜 아는게 없는것 같지..?" 괜찮다. 그냥 푼다.
풀어보고 채점하면서, 정답지 해설을 보고 이해가 되는지 확인한다.
⭐️여기서 중요하게 체크 할 포인트.⭐️
완벽하게 왜 이런 정답을 냈는지 알고 맞춘 문제 제외하고, 아래 조건들을 체크해보자.
(아 물론 여기서, 대충 아는듯 모르는듯 찍어서 맞춘 문제의 경우 정답지 해설을 보고 내가 생각한 문제풀이가 맞아서 정답인건지 확인하자)
1. 풀어서 맞추긴 했는데 긴가민가하고, 정답지 해설을 보니 완전히 알겠는가? => 나중에 혼자 다시 풀어보기
2. 걍 아예 몰라서 손을 못댔거나, 손은 댔는데 정답지 해설을 봐도 모르겠는가? => 유튜브 강의로 해설보고 개념 익히기
1번이면 그냥 다시 풀어보기만 하면 되는데, 2번이면 혼자 다시 개념서 보거나 하지말고 무조건 유튜브 강의보자.
나는 지금 노베이스는 아니라는 전제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2번에 해당하는 문제들은 내가 접해본적 없는 개념일 경우가 100%였다.
그래서 개념 사이트도 처음엔 문제를 손이라도는 댈 수 있게 1~2번만 봐도 충분한거고,
사실 시험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이 선생님 강의였다.
문제풀이하시면서 같이 알아두면 좋은 개념 영상들을 추천도 해주시는데 그런거 다 챙겨보길 바란다!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전체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문제집에 약간의 개념정리를 해둔다.
그리고 체크 후에 앞서 1번으로 분류했던 문제들과 함께 혼자서 다시 풀어본다.
스무스하게 혼자서 풀 수 있다면? 넘어가자.
+ 혹시 시간이 조금 남는다면, 알긴 아는것 같은데 해설지 설명이 부족하다 싶었던 거 다 유튜브에 쳐서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 엄청난 응용은 안나오기 때문에, 전문가 풀이 과정을 이해하고 외워놓기만 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3.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파트 이해하기 + 요약집 보기
어느 정도 실습 문제들은 다 됐다. 싶으면 이제 암기로 넘어가자.
일단 요 pdf를 다운받아주고,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파트를 우선 사이트에서 공부한다.
개념파트는 막 엄청나게 이해할 필요는 없긴한데, 그냥 요약집만 보면 암기에 맥락이 없기 때문에
1~2번 정도 사이트를 정독한다.
그리고 요약집을 시험 전날 밤 + 시험 당일 새벽 정도에 계속 본다.
시험 당일 챙겨야 할 것
컴퓨터용 사인펜, 검은볼펜, 기타 필기구, 신분증, 시험응시표 , 노랭이 책, 요약집
=> 실습 파트는 제대로 공부했다면,, 굳이 당일날 또 볼 필요는 없고 암기해야 되는거 위주로 보자.
!! 실습파트는 무조건 이해하고 혼자 풀 수 있었다면, 시험에서 나오는건 쉽게 느껴진다!!
참고로, 다음 시험 접수기간은 8월 7일~ 11일로 얼마 안남았으니 알아두셔요ㅎㅎ
저도 땄으니까 모두 쉽게 딸 겁니다! 화팅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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